캠프 MVP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캠프 MVP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캠프 MVP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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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스프링캠프를 개최한 SSG 퓨처스팀(2군)은 6일 현지 대학팀과 마지막 연습 경기를 가졌습니다. 대학팀이었지만 투구 폼이 어려운 선수들이 마운드에 올라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당시 한 선수의 방망이가 강력하게 휘둘렸습니다. 방망이에 맞은 공은 총알처럼 오른쪽 담장을 향해 날아가 펜스 위에 박혔습니다.
이 안타를 만든 김규민(23, SSG)이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캠프 필더 MVP를 수상한 이유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 타격 재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규민은 지난해와는 다른 퀄리티의 타격감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라인 드라이브로 펜스를 넘기는 힘과 타구의 속도에서 분명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박정권 SSG 퓨처스팀 감독과 이명기 SSG 퓨처스팀 타격코치가 자신 있게 "한 번 보세요"라고 추천한 이유가 공개되었습니다.

2024년 SSG에 10라운드(전체 100순위)로 지명된 김규민은 입단 후 꾸준히 타격 재능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포수입니다. 지난해 퓨처스팀 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1군 코칭스태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기세가 시즌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신인이 겪는 성장통이 있었습니다. 김규민은 "균형이 깨졌다. 한국에 오자마자 갑자기 살이 많이 빠졌어요. 10kg 정도 빠졌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캠프가 끝나고 체력이 떨어져서 균형이 깨진 것 같아요. 첫 경기 직후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 스스로 무언가를 바꾸려고 하다 보니 상황이 더 나빠졌어요." 그는 차분히 작년 초를 돌아봤습니다.

캠프도 좋았고 자신감도 있어서 최선을 다했지만 좌절과 시련을 겪었습니다. 1군에서 점점 멀어져 퓨처스리그에서는 30경기만 뛰었습니다. 타율 0.265, 장타율 0.429, OPS(출루율+장타율) 0.786을 기록했지만 저와 팀이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다행히 시즌이 끝날 무렵 성적이 좋아졌습니다. 김규민은 "후반에는 지금처럼 안타를 쳤다. 최대한 짧게 나와서 잘 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비시즌에는 뛰지 않았기 때문에 예전으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어서 계속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임 코칭스태프의 눈에도 김규민의 타격 재능은 분명했습니다. 박정권 감독은 김규민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면서도 그의 메커니즘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이명기 감독은 그 방향을 따라갈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도왔습니다. 김규민은 "박정권 감독님이 오신 후 타격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이명기 감독님도 잘 챙겨주셨어요. 캠프는 끝났지만 아무것도 안주하지 말고 한국에 돌아가면 계속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로테이션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방망이를 내리고 위로 치곤 했습니다. 방망이를 들 수밖에 없었는데, 거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김규민은 "공을 누를 수 있도록 방망이를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6일 경기에서도 홈런은 똑같았습니다. 라인 드라이브였습니다. 김규민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공을 칠 때는 안 들어가고 눌려서 라인을 더 많이 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퓨처스팀 캠프에서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이 많았지만 김규민은 이런 면에 어필해 MVP로 승격했습니다.

이명기 감독도 "김규민 선수, 겨울에 잠깐 같이 운동할 때 저도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퓨처스팀) 여기 올 줄은 몰랐어요"라며 "아직 조금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체력은 좋다. 체력적으로 좋고, 강하고, 빠릅니다. 타격이 거의 1군 수준인 것 같다"고 잠재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듯이 더 열정적으로 달릴 선수입니다.
작년에는 한 번 실패했으니 올해는 몸 관리를 하고 다시 도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작년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것을 올해 적용한 것이죠. 문제는 포지션일 수 있습니다. 김규민은 포수 마스크에 대한 애정이 대단합니다. 하지만 SSG에는 이지영, 김민식, 신범수, 조형우, 이율예 등 포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포지션을 바꾸고 공격력을 발휘해 1군에 가고 싶지 않을까요? 작년 이 제안에 고개를 저었던 김규민은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어쨌든 대회입니다. 김규민의 자신감 있는 바람은 포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입니다.

김규민은 "포수가 되고 싶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어차피 이겨야 할 것 같다"며 "그래야 후회가 없을 것 같다. 포수 훈련에서는 던질 때 상체 힘을 많이 쓰기 때문에 하체 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김규민은 자신 있게 건틀릿을 내려놓았다. "다른 누구보다 수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방망이를 올리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자신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의 평가와 MVP 선정 결과는 그의 자신감이 허풍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1군에게는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이 접수되었습니다. 토토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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